작은 생각을 모으는 조각 기록가

[손길의 흔적]/장바구니 기록

[무인양품] 추구미인 미니멀리스트 30분 체험하고 온 맥시멀리스트의 기록

dawn6 2026. 1. 14. 15:30
반응형
반응형

내 가방은 항상 터지기 일보 직전이다.
그런데 어느 날, 유튜브 알고리즘이 미니멀리스트의 세계로 인도했다.
 
https://www.youtube.com/@free_movement_minibag
분명 이렇게 짐을 싸는 영상들은 많이 봤는데 꾸준히 챙겨보고 따라 해보고 싶어지는 매력이 있는 채널인 듯.
 
외출할 때마다 집에 있는 미니백에 챙기려고 시도해보지만 혹시 이것도 필요하려나 혹시 저것도 필요하려나...
혹시병에 걸려 가방이 터지려고 해 큰 가방으로 바꾸던 게 부지기수.
 
추구미는 늘 미니멀리스트를 꿈꿨지만 쉽지 않았음을...
 
 
갈 땐 가더라도(?) 구경하고 쇼핑하는 건 괜찮잖아요?
그래서 다녀왔습니다, 무인양품.
 


무인양품 쇼핑리스트

 

1. 헤이즐넛 카카오 트러플(4,900원) / 겨울한정
2. 스틱풀(1,300원) - 8g
3. 폴리프로필렌 카드 케이스·더블(3,900원)
4. 소품케이스 M(1,500원) - 크기 약 64x52x20mm
5. 크림 케이스 M(1,300원) - 용량 약 15g
6. 크림 케이스 L(1,500원) - 용량 약 25g
7. 부드러운 유성 볼펜 블랙 0.5mm(1,500원)

 
1 - 헤이즐넛 카카오 트러플은 겨울 한정 제품으로  녹진하고 진한 카카오 향의 트러플 초콜릿에 헤이즐넛이 더해졌다. 파베초콜릿같이 부드럽게 무너져 내리고 들어 있는 헤이즐넛이 오도독 씹힌다. 트러플 향은 잘 모르겠다. 당 떨어질 때를 대비한 미니멀한(?) 간식으로 구매했지만 귀가하자마자 다 먹어버림.
 
 
2, 7 - 스틱풀과 볼펜은 다이어리에도 관심이 생겨 어른이지만 어른처럼(?) 보이고 싶어서 무인양품의 감성이 담긴 디자인으로 구매했다. 특히 볼펜은 이름에도 나와있는 것처럼 정말 부드럽게 잘 써지고 엄지와 검지가 닿는 부분에 미끄럼방지 처리가 되어있다. 0.38mm, 0.5mm, 0.7mm의 다양한 심 굵기가 있으니 취향에 따라 써보시길. 필자의 취향은 제트스트림, 파이롯트 쥬스업을 좋아하는데 특히 제트스트림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취향에 맞으실 듯하다.
 
 
3 - 카드케이스이지만 카드를 넣으려고 산 게 아니다. 각종 SNS에서 정말 신박하게 쓰는 것을 보고 장바구니에 담아놨던 템.

 여드름패치를 담아놓는 용으로 사용하는 분들이 계셔서 감탄을 금치 못하고 내 지갑도 거지꼴을 면치 못하고.
 
 
4 - 소품케이스에는 머리핀과 끈을 넣어 정리하려고 구매했다.
 
 
5, 6 - 원래 크림 케이스 S와 M 사이즈를 사려고 했으나 없어서 M 2개와 L를 샀다. 하기 사진은 L사이즈.

 
꽤 많이 들어간다. 아토피가 있어 페이스·바디 로션을 담으려고 샀다. M 사이즈에는 핸드크림이나 립 바세린을 담아 다닐 예정이다. S가 있었다면 S랑 M 사이즈로 샀을 듯하다. L이 생각한 것보다 커서 여행용으로 써도 될 사이즈이다.


 
 
 
확실히 케이스를 활용하니까 가방에 굴러다니던 짐들을 빠르게 꺼낼 수 있게 되었다. 짐의 개수는 전혀(...) 줄지 않았지만 비주얼만큼은 미니멀리스트를 추구해 나가야지.
 

미니멀리스트의 삶을 추구해 본 결과, 나는 역시 '정리 잘 된 맥시멀리스트'가 적성인 것 같다.


그래도 무인양품 제품들의 디자인 자체가 미니멀리스트해서 마음에 든다. 이 정도면 쇼핑 성공 아닌가? (과연?)

당연히 미니멀리스트 분들에게도 추천하고, 나처럼 짐은 많지만 깔끔함은 포기 못하는 분들에게도 추천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