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연애 프로그램(연프) 대홍수 시대.
하지만 내 연애 세포는 죽었나?
아직도 뭘 봐야 할지 모르겠는 이들에게 5가지 연애프로그램을 정리해서 추천한다.
자, 이제 연애 세포를 깨워줄 스타일별 연애프로그램을 알아보자!
현실적인 설렘부터 자극적인 마라맛까지, 각기 다른 매력의 연애 프로그램 5가지를 추천해 보겠다.
추천 순서는 방송 자체의 시간/기간순이다. 뒤로 갈수록 방영 시간이 길어지거나 회차가 많아진다.
1. 72시간 소개팅
2. 사옥미팅
3. 불량연애
4. 솔로지옥
5. 환승연애
1. 72시간 소개팅 ✈️
유병재 매니저로 잘 알려진 블랙페이퍼 유규선 대표가 기획하고, 원의 독백이 연출을 맡은 프로그램.
화제가 되다 못해 '제1회 디에디트 영화제'에서 상영관 전체 매진 신화를 쓴 작품이다.
처음 만난 남녀가 낯선 여행지에서 72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서로를 알아가는 연애 프로그램.
자극적인 설정 없이도 일반인들의 현실적인 대화와 변화하는 감정 기류를 섬세하게 담아낸다. 개인적으로 삿포로 편을 정말 추천.
2. 사옥미팅 🏢
1박 2일을 연출한 나영석 PD의 소속 제작사 에그이즈커밍. 그리고 무한도전을 연출한 김태호 PD의 제작사 테오(TEO)가 뭉쳤다.
새벽에 퇴근하고 잠만 자고 집에서 나와 사람 만날 기회도 없는 PD들의 사랑을 찾는 프로그램. 특정 회사나 직업군을 배경으로 하는 미팅이기에 직장인 특유의 현실 고민이 돋보인다. 오히려 현실적이기에 재미있어 반응이 폭발했던 영상. 직장인 연애를 엿보고 싶은 분께 추천한다.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서 확인할 수 있다.
3. 불량연애 ❤️🔥
기존의 착하고 예쁜 연애 예능의 이미지는 갖다 버리자.
금기시되었던 대화나 가치관의 충돌 등 기존 연애 예능과는 다른 설정과 강렬한 캐릭터들을 볼 수 있다. 국내에서는 볼 수 없는 내용들이 나와 뻔한 연애 예능에 지루함을 느끼고 마라맛 예능을 찾는다면 추천한다. 시즌2 제작이 결정되었다고 하니 기다리면서 보는 것도 좋겠다.
4. 환승연애 🚌
전 연인(일명 X)과 한 집에 살며 새로운 사랑을 찾거나 혹은 재회하는 프로그램.
처음엔 기괴하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출연자들의 합숙이 지속되며 솔직한 감정선이 돋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이별의 아픔에 공감하고 싶은 분과 서사를 중시하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서사를 좋아한다면 특히나 시즌 1, 2를 추천하고, 도파민이 폭발하기를 바란다면 최신 시즌인 시즌 4를 추천한다.
5. 솔로지옥 🏝️
제한되고 열악한 환경 '지옥도'와 호화롭고 아늑한 '천국도'를 오가는 화끈한 연애 서바이벌 프로그램.
화려한 출연진의 비주얼과 속도감 있는 전개를 원한다면 솔로지옥을 추천한다. 방송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덱스도 솔로지옥 출신. 덱스가 나온 시즌2도 유명하지만 시즌3과 4도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다. 혹은 조금 더 기다렸다가 올해 1월 20일 솔로지옥 5가 공개되니 그걸 보는 것도 방법이다.
정리
| 프로그램 | 키워드 | 자극도 | 채널 |
| 72시간 소개팅 | 여행, 담백함 | ★ ★ | 유튜브 '때때때' https://www.youtube.com/@traveler_ttt/videos |
| 사옥미팅 | 직장인, 현실공감 | ★ ★ | 유튜브 '채널십오야' https://youtu.be/-RRh8hfcir0?si=ykornfRHEGqZpSjJ |
| 불량연애 | 도파민, 자극 | ★ ★ ★ ★ ★ | 넷플릭스 |
| 환승연애 | 재회, 과몰입 서사 | ★ ★ ★ | 티빙 |
| 솔로지옥 | 트렌디, 화려함 | ★ ★ ★ ★ | 넷플릭스 |
마치며
개인적으로 이 중에서 꼭 하나만 봐야 된다면 72시간 소개팅을 추천해 본다.
출연자들이 단순 출연만 하는 게 아니라 그 이후의 삶을 이어가는 인간이라는 점을 고려해, 다정한 시각으로 풀어내어 인간적인 프로그램이라고 느꼈기 때문이다. 빠름을 추구하는 현대 사회에서 영화 한 편을 본 듯한 여운을 남겨주는 좋은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