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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셜록이자 미식탐정의 추리소설 :: 식탐정 허균:화왕계 살인 사건

dawn6 2026. 1. 1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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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초등학생 때는 도서관에서 살 정도로 어릴 때는 책을 꽤 읽었다.
정작 성인이 되고부터는 책을 멀리하고 활자가 눈에 들어오지 않아 몇 개월 전부터 다시 독서를 시작했다.
 
남들이 추천해주는 책들부터 조금씩 기미하다가 그 책을 좋아하는 것인지 판단이 서질 않았는데 이 책을 읽으니 알겠다.
판단을 못한 채로 흐리멍덩했던 건 아무래도 그닥 좋아했던 것이 아니었겠지.
 
정보를 아예 접하지 않고 도서관에서 끌리는 책을 골라 대여해서 읽었는데 근래에 읽은 책 중에 가장 재미있게 읽었다.
 
 
 


기본 정보

 

식탐정 허균

  • 식탐정 허균:화왕계 살인 사건
  • 작가: 현찬양
  • 출판사: 래빗홀
  • 발간일: 2025년 07월 30일
  • 332쪽

조선 땅을 뒤흔든 의문의 연쇄 살인사건.
미식에 조예가 깊은 허균은 사건에 입맛을 다신다. 탐할 탐(貪)에 바를 정(正)을 써 그야말로 조선의 셜록인 셈.
그리고 또 다른 인물, 죽은 자들의 의원 이재영과 허균의 전담 찬모이자 재영의 조수인 작은년 셋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이다.
 
홍길동전의 저자로 잘 알려진 조선의 천재 허균을 주인공으로 한 장편소설로, 2021년 MBC 드라마 극본 공모에 당선된 <식탐정 허균>을 소설화한 작품. 현재 MBC 드라마 제작을 확정지었다고 한다.
 
 


 

후기

 
경고: 하단의 내용은 강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포 그 자체.
 
별점: ★★★★✯ (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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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 소설인 만큼 추리해가며 읽는 맛이 있었다. 전체적으로 여인 이재영의 시점으로 전개되는데, 그래서 더 몰입하면서 볼 수 있었다. 이재영도 여인이라는 호가 붙고 허균은 허형으로 부르며 현감, 호방, 찬모 등등 한 사람마다 지위, 호, 이름 등으로 다양하게 서술되어 조금 헷갈렸다. 그래도 천천히 이해하면서 읽고 재영이 서술하는 모든 것에 주의를 기울이며 읽으니 마지막 결말이 정말 맛있게 느껴지는 책이었다.

 

아래와 같이 셜록 혹은 허균에 빙의 되어 용의자들의 진술을 적어가며 읽었다.

 

적고 곱씹으면서 읽다 보니 범인이 누군지와 트릭이 감이 잡혔다. 허술하다기보다는 언급되는 상황들을 보고 상상하고, 음미할 수 있는 정말 재미있던 책.

 

마지막에 사건의 진상이 나오면서 그동안 감이 왔던 문장들과 상황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면서 그게 이렇게 풀리는구나 싶어 계속 와...하는 감탄사를 뱉었다. 흔히 떡밥이라고들 하는 걸 회수를 잘했다고 느껴졌다. 그러면서도 개인적으로는 결말이 허무하지도 않다고 느껴서 평점을 높게 주었다.

 
 
 


마치며

 
얼마나 재밌었는지 친구한테 작년, 올해에 본 콘텐츠(드라마, 영화)를 포함해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근데 또 이러면 너무 기대했다가 실망하실 수도 있으니 그냥 읽어보라.
 
시간의 여유를 갖고 하나하나 뜯어가며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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